Windows 환경 'Win' + '.' Mac 환경 'control' + 'command' + 'Space'
개행문자 CRLF 과 LF에 대하여
·
Learning-Log/Computer Science
기본 개념 eol : End of Line 의 줄임말 CRLF : 줄 바뀜을 줄이 끝나는 곳에 \r 새로운 줄이 시작하는 곳에 \n 으로 표현 LF : 줄 바뀜을 줄이 바뀌는 곳에 \n 하나만 이용하여 표현 유래 옛날에 사용하던 기계식 타자기에서는 타이핑을 하면 키보드부 위에서 좌우로 움직이면서 종이에 글자를 찍는 장치가 있었다. 이를 캐리지(Carriage)라고 하는데, 캐리지가 종이의 맨 오른쪽까지 이동하면 이를 맨 왼쪽으로 되돌려주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 작업이 캐리지 리턴(CR)이고, 종이의 세로 위치를 한 줄 올리는 것이 라인 피드(LF)이다. Windows의 CRLF 방식은 과거 타자기의 잔재로 보인다. 출처 심화 읽을거리 HTML textarea의 개행문자는 무엇일까? · /usr/lib/l..
명복도 고인을 봐가면서 빌어야지
·
Thinking-Log/사회현상에 관한 생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터넷에서 누군가의 사망소식을 접할 때,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판, 카톡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이다. 그런데 이 문구가 너무 흔하게 쓰이다보니 어느 순간인가 문득 일종의 밈처럼 느껴진 적이 종종 있었다. 대표적으로, 억울한 자식의 죽음이나 그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부모의 감정적인 성토글에서 다른 말은 하나도 안하고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는 댓글만 덩그러니 달아놓고 사라지는 네티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럴때마다 나는 정체 모를 위화감을 느낀다. 약간은 동문서답 하는 느낌이랄까? 1. 누군가가 죽었다 = 조의를 표하는게 예의이다 2. 내가 조의를 표했다 3. 나는 예의바른 사람이다. 천편일률적인 공식(1)과 자신을 예의바르고, 상식있는 사람으로 가꿔나가고 싶은 욕..
직업과 인간의 귀천에 대하여
·
Thinking-Log/인간에 관한 생각
횡설이 물었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직업을 가진 사람을 볼 때, 그들을 무시하는 감정이 들지는 않으십니까?" 취죽이 답했다. "들지 않는다" 횡설이 다시 물었다. "어찌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사옵니까?" 취죽이 말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횡설이 직업의 귀천에 대하여 재차 질문하니, 취죽이 말하기를 "어떤 직업이 되었든간에 사회적 쓸모는 반드시 있다. 가령 이 세상에 전문 청소부가 없다면, 나는 오늘부터 직접 청소를 해야만 한다. 혹은 당장 아무도 농사를 짓지 않게 된다면, 나는 내일부터 직접 논밭을 가꾸어야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하는 것에 있어 나는 흥미도 없고 의욕도 없다. 다시 말해 내가 결코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나 대신 해주는 직업을 내가 어찌..
글이란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다.
·
Thinking-Log/인간에 관한 생각
글이란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다. 따라서 타인이 그 자신의 글을 쓰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을 내가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나는 결코 타인의 글을 쓸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나는 타인의 생각을 나의 글에서 마치 나의 생각인 것마냥 적을 수 없다. 그대의 생각은 그대의 글로 그대가 직접 써라. 나의 글은 오직 나의 생각을 담을 때에만 온전한 나의 글이 되어 찬란한 생명을 얻는다. 이러한 점에서 글은 곧 나 자신의 일부이기도 하다. 나의 생각이 모여 비로소 타인과 대별되는 나 자신이라는 정체성을 갖기 때문이다.
종교 앞에서의 욕망에 가득 찬 기도
·
Thinking-Log/사회현상에 관한 생각
매년 1월 1일 매년 수능 100일전 매년 어떤 의미가 있는 날 혹은... 매일 매일... 우리나라 종교의 성지들은 학부모를 비롯하여 저마다의 소망을 기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게 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종교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겉으로는 웃으며 사람들을 맞이하겠지만 참된 종교인이라면 그들에게 진심어린 안타까움을 느낄 것 같다. 기도하러 온 사람이 안타깝고 그 기도의 대상이 된 사람이 안타까울 것 같다. 마음을 비워내고 가진 걸 내려놓아야 할 장소에서 사욕을 채우려 하고 갖지 못한걸 갖고 싶어하다니...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또 안타깝다.
세상의 근원과 본질은 모두 하나로부터 비롯된다.
·
Thinking-Log/인간에 관한 생각
얕고 넓은 지식을 쌓다보면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세상 모든 것이 같고 같고 같구나. 세상 굴러가는게 결국 다 똑같구나. 무엇이든지 척척 잘 해내는 사람이 실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세상의 원리와 근원과 본질은 결국 다 똑같다. 그러니 무엇을 하든 하나를 하더라도 그것을 똑바로 할 줄 아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3번, 4번 쌓이다보면 그것들 간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아 이런 부분은 계속 공통적으로 쓰이는구나! 이런 요소는 모든 부분에 다 들어있구나! 이런 점은 다른 것들도 크게 다르지 않구나! 이런 인식이 출발이고 이런 인식이 쌓이다보면 결국 세상의 모든 것의 원리와 근원과 본질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종의 학습의 낙수효과. 나는 이를 우주만물일원설이라고 명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