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마일데이를 맞아,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하나 장만해줬다. 최종 구매 가격은 1,669,000원.
거기에 해피머니 상품권 5만원과 신세계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감안하면 1,570,000원 대까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함.
택배송장이 붙어온 박스이다. 대형가전의 경우 제품박스에 송장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겉박스를 따로 이용해서 좋았다. 뭐 대형가전이 아니라서 당연한걸지도? (삼성 G7 모니터는 제품박스에 송장 붙여서 오던데...)
겉박스를 제거한 모습이다. 저 비닐이 특이했던 점은, 아래가 뚫려있다는 점. 그리고 비닐에 제품 시리얼 넘버가 붙어있다. 물론 비닐을 제거하더라도 제품 박스에도 시리얼이 붙어있을 뿐만 아니라, 요즘은 (아마도 추측건대) 메인보드에 기록된 시리얼넘버를 쉽게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시리얼 번호를 별도로 보관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예전과 달리 노트북 자체에 스티커를 통해 시리얼넘버나 모델명을 적어놓진 않는다는 점은 유의하자.
사은품으로 함께 온 한컴 삼성 오피스 팩. 정품으로 한컴도 쓸 수 있고, 정품으로 WIN11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제품 선택에 꽤 많은 영향을 주긴 했다.
제품박스를 휘감고 있던 뾱뾱이이다.. 대충 봐도 2~3m는 될 듯... 안전포장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뾱뾱이는 이미 재활용까지 하였다. Thank you very much.
제품박스 샷이다. 하단 글자 부근에 약간의 긁힘이 있은 채로 배송되어 온 점은 조금 아쉽다. 제품 출고과정에서 묻은 듯.
제품박스의 뚜껑을 연 모습이다. 제품박스 뚜껑부분(상단) 파우치가 있고, 제품박스(하단)부분에는 마우스와 충전기, 그리고 노트북 본체가 들어있다.
노트북을 꺼낸 뒤 모습이다. 어딘지 모르게 설명서 있는 부분이 휑하다. 원래 뭘 넣으려고 저렇게 만들었을까.. 삼성 갤럭시북2 프로 360 모델의 경우, USB-C to LAN 포트 와 같은 추가 구성품이 들어있는데, 360이 아닌 모델은 추가 구성품이 들어있지 않다. 이 점은 다소 아쉬운게, 갤럭시북2 프로 자체에는 LAN 포트가 없기 때문이다. 얇게 만들다 보니 LAN 포트가 없는건 이해가 되지만, 360에는 USB-C to LAN을 주면서 일반 모델에는 안주다니.. 약간은 아쉽다.
노트북의 더스트 파우치를 제거한 모습이다. 디자인은 아주 심플하게 잘 뽑은 듯.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로고도 음각으로 별 다른 색상을 넣지 않아 좋았다.
노트북을 열면 자판과 액정사이에 액정보호를 위한 부직포(?)가 들어있다. 재질이 플라스틱이니 액정보호용 플라스틱이라고 불러야하나?
동봉된 충전기 스펙이다. PD급의 초초고속 충전기는 아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 휴대폰의 초고속 충전기와 사실상 같은 스펙. 빅스때 사비로 PD충전기 하나 살 걸..하고 후회 중
동봉 되어 있던 마우스. 위의 다른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마우스에도 사실 오른쪽 버튼 부근에 검정색 이물질이 묻어있었다. 하지만 손으로 살살 비비니 벗겨져서 다행. 이 마우스 역시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원 공급은 AAA 사이즈 건전지 2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OFF ON 을 통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어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마우스 자체도 빠른 DPI를 지원한다거나, 응답속도를 지원하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사무용 경량 마우스답게 전기를 얼마 먹지 않아서 여러모로 휴대용 마우스에 적합하다. 다만 좀 작은게 흠이고, 기본 마우스답게 저소음 마우스는 아니여서 학생들이라면 별도의 무소음 마우스를 구매해야할 듯 하다.
건전지를 넣고 빼기 쉽도록 안에 띠지가 있는 모습. 세심한 디테일이 만족스러웠다.
(아 물론 구매하면 배터리가 함께 들어있다. 저건 사진을 찍기 위해 배터리를 제거한 모습)
구동하는 모습이다. 노트북 자판 우측 상단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 부분이 지문인식 버튼이자, 전원버튼이다.
기본 설정이 덮개를 열면 전원이 켜지도록 되어 있어서 별도의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덮개만 열면 노트북이 켜진다. 이는 설정에서 변경가능하니까 불편한 사람은 변경하면 될 듯
맨 초기에는 마우스 연결을 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개인적인 이유로 공장초기화(삼성 리커버리를 통해 2차례, WIN11 자체의 PC초기화 기능 1차례)를 3번 진행하였는데 그 때에는 따로 마우스 연결을 요구하진 않았다.
자판은 15인치 노트북답게 숫자패드까지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다만, Home, End, Pg Up, Pg Dn 버튼이 숫자키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다소 불편할 것 같아보였으나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는 편했다.
Num Lock을 켜둔 상태에서도 일정 조건하에서는 (정확히 어떤 조건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숫자를 눌러도 알아서 Home, End, Pg Up, Pg Dn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어떤 조건하에서 작동하는지 좀 더 연구가 필요하긴 하다.
다만, 숫자 0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손에 익지 않은 위치라 좀 불편한게 사실..
150만원 전후로 해서 이 노트북을 샀다고 생각하면 매우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360모델보다 무게도 더 가볍고, 쓸데 없는(?) 외장그래픽카드가 달려있지 않아 전력소모도 적다는게 큰 장점이다. 노트북에서 전력소모는 곧 배터리 타임을 의미하므로, 외장그래픽이 없는 모델을 원했기 때문. 실제로 그래서 Intel Arc 외장그래픽이 없는 모델을 선택하였다.
다만, i5가 아닌 i7을 선택한 이유는 구매시점에서 SSD NVMe3.0 256GB을 추가로 장착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길래 구매하였을 뿐이다. i5가 자체 전력소모량이 더 낮고, 발열도 더 적기에 쿨링시스템도 덜 돌아가므로 여러모로 배터리 타임이 더 길테지만, 256GB는 분명히,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기에 256GB를 더 확장해주는 i7 모델로 골랐다.
요즘 i5 > i7인 벤치결과가 인터넷에 돌아다녀서인지 사람들이 12세대 i5를 i7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벤치에서 i5 > i7이 나온건 발열 제어실패로 인한 쓰로틀링이 원인인 셈인데(인텔이 미치지 않고서야..더 성능이 좋은걸 더 하위 라인업으로 만들었을리가 없지 않은가), 어차피 같은 모델을 완전히 같은 조건에서 CPU만 달리한 채 테스트한게 아닌 이상에야 벤치 스코어의 단순 비교는 사실 믿을게 못된다. 변인 제어가 안되기 때문. 실험의 기본 요건이다. 어쨌거나 쓰로틀링이 걸릴 정도의 극한 작업(이라고 쓰고 게임이라고 읽는다)을 하지 않는 이상에야 그 어떠한 경우에도 i7이 i5보다 성능이 낮을 수는 없다. 또한, 극한 작업을 하더라도 쿨링만 신경써주면 무조건 i7이 i5보다 우세하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인텔 12세대 노트북 i5 vs i7논쟁은 가성비를 따지면 되는 셈. i5냐 i7이냐를 고민할 때는 다음 요소만 고려하면 된다. 전기를 좀 더 써서 배터리 타임이 좀 더 짧아지긴 하겠지만, 좀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 좀 더 높은 성능을 위해 얼마를 추가로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 (Will To Pay!)
나의 경우, SSD 추가 장착과 상품권 이벤트의 증정금액 차이를 감안하였을시 사실상 10만원 전후를 지불하고서 i5에서 i7으로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i5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i7을 선택하였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3846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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