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앞에서의 욕망에 가득 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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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Log/사회현상에 관한 생각
매년 1월 1일 매년 수능 100일전 매년 어떤 의미가 있는 날 혹은... 매일 매일... 우리나라 종교의 성지들은 학부모를 비롯하여 저마다의 소망을 기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게 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종교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겉으로는 웃으며 사람들을 맞이하겠지만 참된 종교인이라면 그들에게 진심어린 안타까움을 느낄 것 같다. 기도하러 온 사람이 안타깝고 그 기도의 대상이 된 사람이 안타까울 것 같다. 마음을 비워내고 가진 걸 내려놓아야 할 장소에서 사욕을 채우려 하고 갖지 못한걸 갖고 싶어하다니...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또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