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와 !의 정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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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Log/인간에 관한 생각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와이파이를 통해 두 기기를 연결하라는데 설명서에 있는 사진에는 공유기에 랜선이 꽂혀있지 않았다. 이걸 보고 내 주변 사람들 반응은 이러하였다. 먼저 설명서 사진을 봤는지 안봤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에 랜선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못한 케이스. 두번째는 인지했어도 그래서 뭐? 그냥 사진일뿐이잖아 하고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케이스.. 이제 그럼 생각을 해보자. 설명서를 만드는 사람이 '정상인'으로서 평균적 수준의 성실함과 의무이행을 다하였다면, 과연 그 사진이 무의미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물음표'로서의 '왜'라는 질문이 떠올라야한다. 왜 사진을 이딴걸 찍어놨지? 나는 1. 설명서에 랜선이 꽂혀있지 않은 공유기 사진이 찍혀있다는 점 2. 노트북과 공유기와 단말기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