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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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Log/주식 잡념
주말에 발표된 공매도 전격금지 발표 이후 그 첫날인 어제(23.11.06)는 국장의 대폭등이 있었다. 이를 보고서도 트레이더로서 보유종목 청산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은 결과적으로 아쉬운 판단이었다. 예탁금이 줄줄 빠져나가고 있었고 실제로 시장이 박살 나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공매도 금지 하나를 '핑계'로 양 지수 급등, 코스피는 역사상 가장 큰 반등(134p 상승)을, 코스닥은 사이드카가 걸릴 정도로 올랐다는 것은 뒤집어 생각하면 희망회로에 가득한 개미들로 시장이 훈풍이 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종의 격언에 가까운 '환희에 팔고 공포에 사라'는 것은 이럴 때야말로 적용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본다. 격언들은 대체로 거시적인 단위일수록 잘 들어맞고, 미시적인 수준에서는 틀리기 십상이다. 그런 점에서 개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