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시에는 지지라인을 지켜주는 종목에서만 매매를 해야 하고, 라인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튀어야한다.
그 이유는
데이트레이딩시 가장 바람직한 매매종목이란, 세력 입장에서 중요한 라인을 지지해줄 수 밖에 없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다른 의미에서는 세력이 중요한 라인을 지지해주지 않는 종목은 적어도 그 날만큼은 매매해서는 안되는 종목이다.
라인을 지켜주는데에는 세력의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아까워서 세력이 지켜주지 않는다면, 시장은 수많은 매물을 쏟아낼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세력은 더 큰 자금을 투입해야 다시 그 수준까지 가격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세력은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그래서 세력은 이 현상을 의도적으로 이용하기도한다. 소위 '흔들기'나 '물량 빼앗기', '개미털기'로 불리는 것이 그것이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세력의 입장에서 볼 때 다음 조건이 충족되는 상황에서는 라인을 지켜주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것이다.
1. 매집이 끝나서 추가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 없고, 빠른 시일 내의 매도 타이밍을 잡고 있는 경우
2. 해당 종목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서, 이제는 팔고 나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경우
사실 1과 2는 거의 일맥상통한다. 애초에 자금을 계산해서 목표 물량을 설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앞 부분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뒷부분이다. 원인이 무엇이 되었건간에 팔고 나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경우라는 것. 그리고 세력이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에야 그들은 가격을 끌어올린 후 팔고 나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단기적인 관점에서 세력이 이탈을 의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세력은 라인을 지켜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은 바로 그런 종목에 잠깐 올라타서 세력의 이탈과 함께 빠져나와야한다.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지 안할지는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다. 그 날 오를지, 그 날 내릴지가 데이트레이더의 관점이니까.
이는 결국 '라인을 지켜주는 종목'만을 매매 해야하고 라인을 지켜주지 않으면 적어도 그 날의 데이트레이더 관점에서는 미련 없이 손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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