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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7일.
지금과 비슷한 상황 속에서 그 당시 내가 내린 결론이다.
남에게 의지하는 자는 타인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그렇다면 의지하는 자란 무엇인가?
스스로 땅을 딛고 서지 못한 자이다.
스스로 땅을 딛고 서지 못한 자란 무엇인가?
자신의 기준과 자신의 잣대로 살아가지 않는 자이다.
자신의 기준과 자신의 잣대로 살아가지 않는 자란 무엇인가?
타인의 기준과 타인의 잣대로 살아가는 자이다.
도대체 누가 타인의 기준과 타인의 잣대로 사는가?
타인에게 잘 보이려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타인의 반응에 연연하는 자가 그렇다.
그런 사람은 타인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좀 더 곱씹어 보면 역설적이다.
타인으로부터 지지 받고 싶다면, 더더욱 나는 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야한다.
다만,
나는 의지하는 자는 지지 받지 못한다고 하였을 뿐, 의지하지 않는 자는 지지 받는다고 말하지 않았다.
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았더니 타인의 지지는 커녕 되려 멀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 말자.
그것이야말로 인연이 아님을 나타내는 징표요, 운명의 효율성이다.
사람은 자신의 기준과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잣대로 살아가야만 한다.
이 사실을 잠시 잊을 수는 있다.
그러나 절대 스스로를 잃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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