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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받은지는 꽤 되었는데 오늘에서야 먹어보았다.
<딕테일러 크래프트 초콜릿>
와디즈에서 4개에 55,000원 한세트 펀딩했으며, 향후 72,000원에 유통예정이라고 한다.
발렌타인데이와 인연이 깊은 나..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초콜릿보다 사탕류를 더 선호해 왔었던게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콜릿이라고 주장하는 준초콜릿'...만 먹어본 나로서는
그간 초콜릿은 무식하게 달기만 하고 별 맛도 없으며 몸에도 안좋은 식품이었을뿐이었다.
그래서 초콜릿보다는 새콤달콤한 사탕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해왔던 것.
그러다가 작년쯤인가? 로이스 생초콜릿을 먹어보고는 초콜릿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와디즈에서 딕테일러 초콜릿 펀딩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었다.
57g 4개에 5.5만원..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각종 상을 수상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제대로된 초콜릿을 한번은 먹어보고 싶다는 점에서 펀딩에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 먹어본 것은 바로 과테말라.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즐겨먹는 나에게 과테말라는 친숙한 이름이다.
그래서 가장 궁금했고, 가장 먼저 손길이 닿았다.
그리고 맛도 가장 인상 깊었다. 아마 한가지만 다시 구매를 하게 된다면 과테말라를 1순위로 두지 않을까 싶을 정도.
전체적인 인상은 새콤한 과일향(산미)가 가장 강하게 느껴졌다.
브라질은 두번째로 먹어보았는데
과테말라보다는 덜한 산미가 느껴졌고, 좀 더 쌉싸름한 맛이 강한 편이었다.
마다가스카의 소개글에서는 정통 초콜릿 맛이라고 되어있어서 국내에서 으레 먹던 초콜릿을 떠올렸으나, 국내에서 먹던 초콜릿과는 맛이 달랐다.
하지만 쌉싸름함과 달콤함, 산미 세가지가 적절히 섞여 4가지 초콜릿 중에서 가장 균형잡힌 맛이라고 느껴졌는데,
그런 까닭에 정통 초콜릿 맛이라고 한게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먹은 벨리즈 초콜릿. 이 초콜릿이 국내에서 먹던 초콜릿 맛과 가장 흡사했다.
즉 가장 달콤함이 강했고 여타의 향은 적은 편이었다.
아직 초콜릿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테이스팅 노트에 나온 맛을 제대로 느껴보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물론 저 초콜릿들을 이번에 다먹은게 아니고 조금씩만 쪼개먹은거라, 남은 초콜릿들을 먹을때 마다 조금씩 더 느껴보려 노력해야겠다.
그나저나 과테말라는 역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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